올 겨울 추가 설치 통해 주민 편의성 높일 계획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영하권으로 기온이 떨어지는 날이 잦아지는 계절을 맞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따뜻하게 쉴 수 있도록 '온기 나눔 쉼터'를 설치, 운영한다. 

구에서 설치한 ‘온기 나눔 쉼터’는 가로 2.3M, 세로 1.5M, 높이 2.4M 크기의 조립식 텐트로 방한 천막과 투명한 비닐을 사용해 창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고, 쉼터에서 기다리면서 신호등과 버스를 놓치지 않도록 밖이 보이도록 했다. 

온기나눔텐트는 보행자의 편리성, 주변 환경과의 조화, 신호등 및 버스 대기자의 시야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치했으며, ▲강서구청 사거리 교통섬 ▲까치산역 ▲화곡역 등 지역 내 10개 장소에 우선적으로 재설치했다.
이달 안으로 2개소에 추가로 신규 온기텐트를 설치하고 내년 초까지 10개의 온기나눔쉼터를 추가적으로 설치해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물 관리를 위해 각 동 주민센터 담당자와 자율방재단이 수시로 순찰을 돌며 혹시 모를 재난사고를 방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구에서 준비한 작은 쉼터가 차가운 바람을 피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서구에서 버스정류장에 설치한 '온기 나눔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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