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민원 대상지 세곡동사거리 대상 도시미관 회복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장기 민원 대상지였던 세곡동사거리를 무단점용하고 있었던 불법시설물을 정비하고 수목을 식재해 도시미관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국공유지인 세곡동사거리 주변은 2000년대 초반까지 몇몇 취락지구를 제외하고는 인구가 적어 관련 민원이 거의 없었으나, 보금자리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인구가 급속히 늘자 도시미관 훼손, 쓰레기 무단 투기 등 민원이 지속됐던 곳이다.

구에 따르면, 이곳에는 30년간 컨테이너와 낡은 비닐하우스, 개 사육장 등 불법시설물이 늘어서 있어 문제가 심각했으나, 수차례 만남과 설득을 통해 물리적 충돌이나 강업적 행정조치 없이 지난달 최종 철거가 완료됐다. 
해당 장소에 구는 추후 여론을 수렴해 공원 등 주민 희망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구는 올해 말까지 관내 국공유지 총 3889필지 820만㎡의 실태를 조사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재산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김백경 건설행정팀장은 “무허가시설을 비롯해 지역주민 간 갈등을 유발하는 문제를 조율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공의 복리증진을 도모할 것”이라면서 “사실상 민선7기의 원년인 2019년에는 재산관리시스템을 바탕으로 ‘품격 있는 강남’을 위해 효율적으로 국공유지를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강남구에서 국공유지를 무단점용하고 있었던 세곡사거리 주변 비닐하우스를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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