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지역복지사업 평가 2개 부문 동시 수상 눈길
자생기반 마련 호평, 장관 표창 및 1500만원 받아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지난 10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 대한 '복지행정상 시상식'에서 2개 부문 동시 수상으로 일자리 복지 부문 서울시 자치구 중 명실상부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 주목된다. 

2018년 지역복지사업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했으며, 이에 구는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부문 최우수상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부문 우수상 등 2개 부문을 석권했다. 이와 함께 구는 장관 표창과 함께 총 15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이 중에서,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부문 최우수상은 서울시 자치구 중 단독 수상으로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그동안 지역 특성에 적합한 사회서비스 일자리창출과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왔다. 
그간의 성과를 살펴 보면, 지역적 특성들을 반영한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교육, 복지, 보건서비스 등 3개 분야 57개 사업을 추진, 총 1,786명의 일자리를 발굴했다.  

대표 사업으로는, ▲노인이 직면한 심리적·정서적 문제 해결을 위한 老-老 상담서비스를 통한 시니어상담사 배출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문해교육서비스 ‘나비의 꿈’ 방문문해교사 양성 ▲자치단체 최초 장애인표준사업장 인가를 받은 ‘꿈더하기 사회적협동조합’의 발달장애인 고용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의 안정적 사회 정착을 위한 다문화가족 통역사 채용 등이다. 

이외에도 어르신, 여성, 외국인 등에 특화된 지역 일자리 창출로 취업 취약계층이라는 인적 한계를 극복하고 이들의 자립에 기여해 호평을 받았다. 

한편, 사회적경제 기업이 자생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체계적인 맞춤형 지원에 앞장선 노력이 눈에 띄었다. 관내 총 251개의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해 구는 2015년 구청 별관청사에 조성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거점으로, 공간 지원에서부터 경영‧회계 등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 컨설팅, 사업개발비 등 재정지원에 이르기까지 다각도로 지원했다.

또, ▲사회적경제 인식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 ▲기업 간 상호협력 강화 및 사회적경제 네트워크를 활성화 ▲‘헬로우 문래’, ‘사회경제포럼’, ‘사회적경제 한마당’ 개최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와 자생적 성장을 위한 추진동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역의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춘 사업추진으로  복지체감도가 한층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신규 발굴하고,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로 사회적 문제도 적극 해결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의 지역복지사업 평가는 지난 1년간 추진된 지역복지사업의 모범 사례를 발굴 및 확산하고자 마련된 전국 단위 평가다. 올해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기초생활보장사업 등 총 13개 분야에서 평가가 실시됐다. 

 

영등포구가 2018 지역복지사업 사회서비스일자리 창출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채현일 구청장 및 관계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가졌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