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31일 밤까지 명동 등 11곳 대상
심야시간대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시민편의성 증진

 

서울시가 12.17일 부터 12.31일 밤까지 14일간 서울시 주요 지점을 경유하는 88개 버스노선의 막차시간을 연장한다.

자정 이후 승객 수를 고려, 일요일 밤에는 막차연장 없이 현재 막차시간대를 유지 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심야시간대 시민들의 이동수요가 많은 시기로, 자정이후 버스 승·하차 인원이 타 시기보다 약 26.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시내버스 막차 연장으로 연말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심야 이용수요 충은 물론, 기존 올빼미버스(9개 노선) 및 12월 1일부터 운행 중인 연말 맞춤형 올빼미버스(4개 노선)와의 연계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늦은 시각 서울 시내 구석구석까지 귀가하는데 어려움이 없게 한다는 계획이다.

시민들이 심야시간대까지 활발하게 이동하는 11개 지점(서울역, 종로2가, 명동, 구로, 영등포, 여의도, 신촌, 홍대입구역, 강남역, 역삼, 건대입구)을 선정했다. 해당 지점에서 새벽 1시까지 시내버스에 탑승할 수 있도록 운행할 예정이다.

대상노선은 서울역 3개 노선, 종로2가 12개 노선, 명동 4개 노선, 강남역 11개 노선 등 총 88개 노선이다. 막차연장 대상 노선에는 차량 내부(전면 유리창)에 안내문을 부착한다.

서울시 버스정책과장은 “시민들의 심야 귀갓길이 편리하도록 한시적으로 연말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며 “시내버스 막차연장과 올빼미버스 추가 운행 등 연말 심야시간대 대중교통 확대가 시민의 이동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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