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도시재생 실현 가능성 높여 주거지재생 선정 목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사근동 일대 사근1구역 주택재개발예정구역 해제지역을 포함한 약 10만㎡ 일대가 최근 서울시의 도시재생 희망지사업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일반근린형으로 선정됐으며, 향후 도시재생 실현 가능성과 추진 주체의 역량 등 종합평가를 통해 내년도 주거지재생 사업지 선정을 목표로 한다. 

사근동은 이번 희망지사업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마을활력소 공간에서 앞으로 9개월간 주민모임 공간 운영, 도시재생 교육 및 홍보, 지역조사 및 도시재생 의제 발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활동가 운영 등 주민 스스로 주거환경과 공동체 재생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서울시에서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한 희망지사업은,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사전 주민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한 준비단계 사업이다. 
서울시는, 이번 희망지사업 선정을 앞두고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15개 자치구 24개 지역을 대상으로 9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서류와 현장실사, 발표심사 등 심층적인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지 15곳이 선정한 바 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사근동은 ‘리사이클 공예, 집수리 학교’ 등 주민역량강화 아카데미를 통해 주민들의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여왔으며, 주민들 스스로 끈끈한 관계를 이어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사근동이 희망지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주민들의 자발적 인 상생정책을 통해 주민 삶에 활력이 넘치도록 하는데 뜻이 있다”며 “사근동 지역의 기존 선도적 사업 추진의 경험을 토대로 상생과 협치로 희망지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근동에서 개최한 희망지사업 준비를 위한 공동체활성화 주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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