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매개체 월동모기, 유충 제거 작업 나서
3인 1조 방역반 구성해 정화조 등 모기 박멸 목표

 

강서구(구청장 노현송)에서는 겨울철 특별 방제 활동을 시작하고 전염병 매개체인 월동모기 박멸 및 유충 제거 작업에 나선다. 
구는 오는 17일부터 추워진 날씨를 피해 특정 공간에 서식하는 모기의 특성을 활용해 박멸에 나선다고 밝혔다.

앞으로 3명 1조로 구성된 방역반은 지역 내 315곳 아파트단지 대형건물 대형병원 등을 방문하게 되며, 집수조 및 정화조 등에 유충 살충제 살포와 살충분무 소독을 실시한다.
특히, 방역에 사용하는 약품은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약품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겨울철 방제활동에 힘을 쓰는 이유는 모기 유충 한 마리를 성충으로 부화하기 전에 제거하면 500마리의 모기를 제거하는 효과를 가져 여름철 모기 개체 수를 감소하는데 큰 효과를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주민 신고를 통해 모기 유충의 서식지를 파악해 방역소독 전담반을 출동시켜 방역활동을 추가로 진행해 방제효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한편 구는, 매해 5월부터 10월 사이에는 지역 주민과 함께 모기제거를 위한 방역 활동을 진행한다. 
하수도 맨홀 주변에 서식하는 모기의 특성을 고려해 20개동 자율방재단과 함께 주1회 연무소독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모기를 단순한 해충이 아닌 전염병을 전달하는 매개체로 보고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겨울철 모기 방제사업은 제한된 공간에서 활동하는 모기를 쉽게 구제할 수 있어, 여름철 모기의 개체수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건 행정을 펼쳐 주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강서구 직원들이 월동모기 박멸 작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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