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주도 노후주거지 재생 활동 위한 사업비 지원받아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선정 공모도 참여 예정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열악한 기반시설 및 주거지 노후 등으로 재생이 절실한 지역인 신월3동이 최근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한 연계 사업 ‘2018년 도시재생 희망지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형 도시재생 희망지’에 응모한 24개 지역 을 대상으로, 도시건축분야, 인문사회분야, 공동체 사회적 경제분야 등 9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 

그동안 신월3동은 지난해 3월 정비구역 지정해제 이후 마땅한 관리방안 없이 방치되어 왔었다. 여기에 정비구역 해제에 따른 주민 간 갈등도 잔존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번 희망지사업 선정에 따라 신월3동 주민모임 ‘함께 만들고 함께 행복한 달빛마을 사람들’은 서울시로부터 9개월간 재생 활동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된다.
사업비는 ▲주민모임 공간운영 ▲도시재생 교육 및 홍보 ▲주민모임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주민제안 공모사업 실시 등에 이용될 예정이며, 금액은 약 6천만 원이다. 

신월3동 주민모임 관계자는 "사업 완료 후 도시재생 실현가능성, 추진 주체의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선정하는 공모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현재 신월1동과 신월5동, 목2동에서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며, 2019년에는 뉴딜일자리 창출을 통해 법정 동별로 도시재생 전문활동가를 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서울시는 2019년부터 예비후보지 지정 및 수시모집 선정방식으로 변경해 희망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양천구에서는 목3동도 예비후보지로 지정돼 정부의 뉴딜사업 등 응모를 지원받는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도시재생 아카데미, 선진사례 답사 등 주민역량 강화를 기반으로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에 신월3동 희망지사업 대상지 선정과 목3동 예비후보지 지정으로 인해 양천구 내 낙후지역의 도시재생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된 만큼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천구 도시재생 아카데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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