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속도 및 동시접속자 수 등 서비스 품질 향상 이뤄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최근 관내 모든 마을버스에 설치된 공공 와이파이 통신망을 와이브로에서 LTE(Long-Term Evolution)로 향상해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이 제공될 전망이다. 
이번에 교체한 곳은 마을버스 15개 노선, 총 85대의 와이파이망이며, 이에 따라 무선인터넷 접속 속도가 3배 이상 빨라지고 동시에 접속 가능한 인원도 최대 32명으로 증가할 방침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의 와이파이 설정에서 GURO WiFi를 선택하면 이동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구는 주민들의 통신비 부담 완화와 소외계층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구 전역 공공 와이파이존 조성사업을 전개한 바 있다. 
구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월 마을버스를 시작으로 구로디지털단지 등 163개소, 2016년 버스정류장, 안양천, 일부 학교 등 233개소, 2017년 항동 수목원, 공원 등 117개소에 이어 올해 접속 취약지역 등 102개소에 무선접속장치를 설치했다. 

지난해 기준 구로구 공공 와이파이 데이터 사용량이 총 50.7TB에 이를 정도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구로구에는 서울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설치한 지역까지 합하면 총 936대의 무선접속장치가 운영 중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마을버스 와이파이망 전환사업으로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주민들의 정보 접근성 제고를 통해 디지털 시대의 통신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구로구는 마을버스 공공 와이파이 통신망을 LTE로 업그레이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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