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강서구민회관서 '제1회 어르신 노래자랑 대회' 개최
총 70팀 예선에서 열띤 경쟁...활기찬 여가문화 조성 계기

강서구 어르신사랑방 노래자랑 예선 모습.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역 내 어르신들의 보다 활기찬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오는 12일 오후 2시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제1회 어르신사랑방 노래자랑 대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 30일 관내 어르신사랑방, 노인종합복지관 및 노인교실 등 어르신 여가복지시설에서 총 70팀이 참여해 열띤 예선 경연을 펼친 바 있다. 
이번 노래자랑 대회를 앞두고 예선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수십 년간 불러온 애창곡이지만, 한 소절 한 소절 정성을 다해 부르시는 열정을 보였다. 또, 의상 및 소품을 비롯한 율동까지 어르신들이 몸소 준비해 뛰어난 노래 실력만큼이나 무대 연출에도 빈틈이 없었다는 후문이다. 

오는 12일 본선 대회에서 치열하게 예선을 통과한 개인 10팀, 단체 2팀 총 12개 팀이 참여해 진검 승부를 펼친다.
특히 이중 지역 내 하나뿐인 시각장애 경로당인 ‘민들레 경로당’에서 참가한 3팀 중 2팀이 본선에 올라 출중한 노래 실력을 선보여 기대를 모은다. 

노래자랑 본선에 오른 모든 팀에는 최우수, 우수, 장려, 열정 등으로 나눠 구청장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가수 혜은이와 유현상 등 인기가수 5팀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군다. 

노현송 구청장은 “예선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의 노래 실력과 열정에 정말 놀랐다.”며 “이번 대회가 어르신들의 건전하고 활기찬 여가문화를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여가복지시설 총 246개소에서는 시설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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