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간 일정으로 각 상임위원회별 행정사무 전반 살펴


양천구의회(의장 신상균)는 지난달 27일부터 총 9일 간의 일정으로 각 상임위원회별로 진행된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5일 강평을 개최한 후 마무리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양천구의회 의원들은 그동안 집행부에서 추진한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사업의 합법성과 적정성 여부를 확인했다. 
구의회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주요 현장을 방문해 구민의 불편사항을 직접 듣는 시간도 가졌다. 
집행부 사업 내용 중 미비한 부분 등에 대해서는 시정조치를 요구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대안을 제시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또, 5일 개최된 행감 강평 시간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집행부에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임정옥 행정재경위원회 위원장은 "도시재생 업무는 각종 개발 사업 전에 구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충분히 검토될 수 있길 바라며, 실질적으로 청년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과 현실적인 로데오패션거리 활성화 방안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나온 지적사항들은 위원 개개인의 목소리가 아니라 구민들이 삶 속에서 느끼고 체험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라는 점을 깊이 인식해 구민의 입장에서 더 좋은 방향으로 개선함으로써 구정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재식 복지건설위위원회 위원장은 강평을 통해 "항공기소음피해 주민지원사업비가 실제 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추진해 주길 바라며, 보행 안전을 위한 가로등 관리, 노후 보도블럭의 주기적 점검, 도로공사시 보행자 안전조치 등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재활용선별장 계약종료에 따른 향후계획과 자원회수시설의 타구 쓰레기 반입 등과 관련한 현안문제에 대해 주민을 우선해 대응해 달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한편, 양천구의회는 조례안 등 안건처리 및 2019년도 예산안 등에 대한 심사를 위해 이달 20일까지 예정되어 있는 제2차 정례회의 남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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