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 장년층 및 고시원 거주자 등 12,310명 대상
공적, 민간자원 연계, ‘응급안전 알리미’ 추가 설치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맞춤형 복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1인가구 고독사예빵을 위한 일제 전수조사를 시행했다. 
대상은, 홀로사는 50세이상 장년층과 고시원 거주자 등 12,310명이었으며,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시행됐다.
 
또, 구는 조사 결과를 통해 복지서비스를 희망하는 907명에게 공적지원과 더불어 이웃돕기 성금과 이 미용서비스, 푸드마켓 등 민간자원을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4일까지 가족․이웃과 관계가 단절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42명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응급안전 정보알리미’를 추가 설치하여 총 117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어르신과 1:1로 매칭된 생활관리사가 정보알리미를 통해 어르신의 움직임과 방의 온도, 습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한층 더 강화된 돌봄서비스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수조사를 위해 구는 지난 5월부터 약 5개월간 동별 복지플래너와 복지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이 2차례에 걸쳐 복지욕구, 주거형태, 건강상태 등 6개 항목에 대한 복합적인 생활실태를 조사한 바 있다.

생활실태 조사에 따르면, 복지대상이 아닌 경우(1,428/11.6%)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복지서비스를 희망하는 경우(907명/7.4%), 실제로는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경우(468명/3.8%), 입원․전출 등 기타(851명/6.9%) 순으로 조사됐다.

또, 복지서비스 희망자 중 절반 이상인 486명(53.5%)이 생계에 대한 지원을 희망하였고 특히, 고시원 거주자의 경우 전 연령대에서 복지서비스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복지서비스 희망자의 대다수가 다세대‧다가구 주택에서 월세(430명/47.5%)로 거주하고 있고, 건강상태가 좋지 않으며(655명/72.2%), 월소득도 백만원 이하로서(660명/72.8%)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정숙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고시원‧여관 등 주거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라며 “더욱 촘촘한 지역사회 관계망 형성을 통해 사회적 고립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작구 직원들이 1인가구 방문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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