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화곡8동 희망드림단, 누적기부액 6,000만원 돌파
명예의 전당 이름 올려...5명이 시작한 후원 현재 130명

 

강서구(구청장 노현송)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지역 주민 스스로 조직한 화곡8동 희망드림단의 누적 기부액 6,000만원을 돌파해 눈길을 끈다. 

화곡8동 희망드림단은 지난 2012년 처음 조직됐으며, 복지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주민 주도로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취지로 5명의 후원자로 출발한 모임이다. 
현재는 130명의 정기 후원자가 유지될 정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미 기부액 5,000만원을 돌파해 강서구 명예의 전당에서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희망드림단은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달

라고 1,400만원을 추가로 기탁했으며, 기탁된 장학금은 화곡8동의 대학생 6명과 중,고등학생 17명에게 전달된다.   

화곡8동 희망드림단에서 활동 중인 정기후원자 중에는, 처음에는 후원을 받던 수혜자였다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대학교를 졸업하면서 후원자가 된 경우도 있어 감동을 전하고 있다. 
희망드림단 김영철 단장은 "화곡 8동의 희망드림단이 성장한 비결은 단원들이 다른 직능단체와 겹치지 않고 열정적으로 활동을 해주신 덕분이다.”라고 밝혔다.  

노현송 강서구청정(왼쪽)과 김영철 화곡8동 희망드림단 단장이 11월 장학금 기부를 진행하며 기념촬영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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