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적인 민 관 경 합동 방범 순찰도 병행

여성안심거울길 조성 중, 다세대 가구에 미러시트를 부착한 사진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관내 범죄취약지역 밤길 안전을 강화하고자 범죄예방디자인(CPTED) 기법을 적용한 ‘여성안심거울길'을 추가로 확대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7월, 동작경찰서와 협력하여 범죄취약도와 지역형평성 등을 고려해 사업대상지를 선정했다. 

여성안심거울은, 다세대, 다가구 밀집지역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현관문에 미러시트(Mirror sheet)를 부착하고, 도로 노면에 ‘안심거울길’을 알리는 문구를 표기하는 것이다. 
  
이번 추가 설치를 위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가졌으며, 대방동과 사당4동 일대를 추가 설치지로 선정하고, 이곳에 50개소 미러시트 부착과 6개소 안심거울길 노면표기를 완료했다.

현관문에 부착한 은색 반사필름을 통해 보행자 뒤쪽의 범죄자 얼굴을 노출시킴으로써 범죄심리를 사전에 차단해 범죄발생이 한층 더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구는 마을안전봉사단, 지구대와 함께 주기적인 합동 방범순찰을 추진하고, 주민만족도 조사를 통해 사업성과를 분석하여 향후 사업계획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복 보육여성과장은 “앞으로도 민·관·경이 협력하여 더욱 안전한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2014년부터 관내 총 7개소에 ‘여성안심거울길’을 조성했으며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서비스’를 연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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