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내달 11일 인권 토크 콘서트 개최
세계인권선언의 날 기념...새로운 방식으로 진행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12월 10일로 지정된 세계인권선언의 날을 기념해, 내달 11일 인간의 존엄과 더 좋은 삶의 약속을 찾아 북유럽으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을 준비했다.
이날 오후4시부터 서울시립문래청소년수련관 대공연장에서 ‘인권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고, 인권의 의미를 되새기고 인권 문화 확산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세계 인권선언의 날’은 1948년 12월 10일 인간이 누려야 할 최소한의 권리를 정하는 세계인권선언을 선포한 날로 올해 70주년을 맞는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구는, 인권의 소중함을 문화와 예술이 접목된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해 주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북유럽, 내일의 날개를 펴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기존의강의식 인권 교육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구성된다.

스웨덴과 노르웨이에서 인권학 석사를 마친 후 다양한 인권교육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양정훈 작가의 글 낭독과 북유럽 사회에서 만났던 인권 이야기에 싱어송라이터 김경현의 노래, 재즈 피아니스트 최한글의 연주가 함께 어우러진 울림 가득한 토크콘서트로 꾸며졌다.

‘북유럽은 행복하다’의 저자 양정훈 작가가 △아주 이상한 걸 파는 소년 △북극 나이트클럽에서 생긴 일 △누구도 특별하지 않은 집 △시부로부터 △인권의 심장이라는 주제로 인권에 관한 미니 토크를 진행한다. 

작가의 생생한 북유럽 여행 경험담을 통해 인간의 존엄과 기본권에 대한 본질을 흥미롭게 풀어내면서 관객들과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토크 콘서트는 인권이라는 주제를 문화와 예술로 접하면서 진지하게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소통과 공감의 인권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통해 구민의 인권감수성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