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실종아이 찾기 플랜, 사이렌' 사업 등 호평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전국 최초로 전자행정서비스와 연계해 시행한 ‘실종아이 찾기 플랜, 사이렌’ 사업에서 높은평가를 받아 서울지방경찰청이 주최한 ‘공동체 치안활동 으뜸파트너’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22일 개최됐으며, 공동체 치안에 기여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공헌한 사회단체, 기업사회, 공공기관의 공로를 포상하는 시상식이다.

구에서 추진 한 '사이렌'사업의 경우, 13세 미만 실종아동의 보호자가 ‘긴급 실종문자 발송’에 동의하면, 성동구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를 통해 전자행정서비스에 가입한 구민 약 8만 명에게 실종 지역을 중심으로 아동의 인상착의 등이 포함된 긴급문자를 발송하게 되는 시스템이다. 
실종아동의 보호자의 전화번호는 노출되지 않고, 실종아동에 관한 신고는 성동경찰서 상황실로 바로 전화 연결되며, 아이를 찾으게 될 경우 ‘감사문자’도 발송된다.

전자행정서비스는 성동구의 각종 행정내용 및 긴급정보 등을 이메일이나 휴대전화 문자로 알려주는 것으로, 현재 성동구민 8만 5천여 명이 가입돼 있다. 지난 21일에는 실제 상황을 가정하여 ‘사이렌’ 매뉴얼에 따른 시연도 마쳤다.

이번 사업을 위해 구는 지난 달 12일 성동경찰서 등 지역 유관기관과 민간단체와 ‘사이렌’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고,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전자행정서비스 가입을 추진해왔다. 

구 관계자는 "잃어버린 아이를 찾는 골든타임은 최대 3시간으로 이 시간을 놓치면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은데, 구는 지역사회 주민들의 신고와 참여를 통해 실종아동을 조기에 찾고, 아동실종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사이렌 사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역사회 주민들이 든든하게 지키는, 보다 더 안전한 아동 친화환경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고, “앞으로도 장애인, 어린이,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들이 차별과 소외받지 않는 ‘스마트 포용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서울경찰청 제1서경마루에서 열린 ‘공동체 치안활동 으뜸파트너’ 시상식에서 공공기관 부문 으뜸파트너 상을 수상 후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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