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봉제작업 가능한 공간 및 장비 구비
봉제 교육 통해 구민 일자리 창출 기여 목적도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오는 29일 봉제공장이 밀집한 관내 보문동 일대에 패션봉제지원센터(보문동 공동작업장, 이하 센터)를 조성하고 이에 대한 개관식을 개최한다. 

센터는 시비 19억 8천만원을 투입해 조성됐으며, 지상 4층 연면적 331㎡ 규모로 교육장, 공동작업장, 전시 및 홍보관 등을 갖췄다. 
특히, 디자인 제조 네트워크 사업 수행과 업체 간 체계적 협력시스템 구축을 통한 원스톱으로 봉제작업이 가능한 공간과 장비(재단판, 사절미싱 등)가 마련되어 10인 미만의 사업자로 등록한 의류제조 소공인이라면 무상으로 대여하여 공동으로 작업할 수 있다.

또, 구는 센터 내 공동작업장에서 의류제조 종사경험자와 취창업 희망자를 위해 특수봉제 심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교육 수료자에게는 사무실 무상제공 등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영세 의류제조업체가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공동 전시 및 판매 공간을 상시 운영함으로써 지역주민들로 하여금 패션봉제 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여 영세봉제소공인의 판로를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소규모 사업장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봉제업이 패션봉제지원센터(보문동 공동작업장)를 통해 업체들의 협업 및 공동 작업으로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북구 패션봉제지원센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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