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금융과 박승진, 빅데이터 전문가로 새 출발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스마트금융과 박승진.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정보통신 분야의 화두는 단연 빅데이터다. 빅데이터란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자료들이다. 그 규모가 방대하고, 생성 주기도 짧다. 형태도 ‘수치ㆍ문자ㆍ영상’ 등 광범위 하다.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스마트금융과 졸업생 박승진씨는 빅데이터 전문가로 평생의 진로를 선택했다.

어려서부터 운동에 소질이 있었고 좋아했던 박승진씨는 고3때 별 고민 없이 스포츠건강관리학과를 선택했다. 졸업 후 그는 자연스럽게 스포츠센터에 취업, 수영강사로 학생들을 지도했다.

한편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급물살을 타며 최첨단 스마트시티로 발전하고 있다. 박승진씨는 이런 시대적 흐름에 막연한 불안감을 느꼈다. 젊음이라는 무한한 가능성을 뭔가 생산적이고 진취적인 일에 투자해보고 싶었다.

그는 지인을 통해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를 소개 받았다. 그리고 스마트금융과에서 인생의 방향을 새롭게 설계했다.

서울강서캠퍼스 스마트금융과는 IT전공자가 아니어도 소프트웨어 개발이 충분히 가능하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개발기술은 전문적인 교육 없이는 기초를 세우기 힘든 분야다. 이에 서울강서캠퍼스 스마트금융학과는 실무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을 통해 실제 적용사례를 기반으로 한 기술 교육을 실습한다. 또 프로젝트 완성을 위한 과정을 집중적으로 학습한다.

특히 일반 대학교 및 학원에서 습득하기 어려운 빅데이터분석 플랫폼인 스파크와 블록체인 기술을 삼성전자 등 대규모 사이트에 적용했던 사례를 바탕으로 훈련시킨다.

 IT전공자가 아닌 박승진씨는 이런 교육을 통해 기술적 노하우를 축적하고 이를 발전시키는 경험을 쌓았다. 여기에 타 대학이 갖추진 못한 고가의 장비를 자유롭게 사용하며 수준 높은 실습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익힐 수 있었다.

박승진씨는 “실무를 중심으로 한 철저한 커리큘럼을 통해 실제 기업 환경에 맞는 업무를 많이  경험할 수 있었다. 회사에 입사 후 금융결제원 내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에 막힘이 없었다. 또 빈틈없는 커리큘럼으로 학습한 것이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수월하게 다루는데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수님들과 기업 간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져 회사에 적응하는 속도가 빨랐다”고 덧붙였다.

현재 그는 빅데이터 처리 과정을 더욱 세밀하고 깊게 배운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회로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그래밍 언어를 직접 제작해 보는 꿈을 키우고 있다. 이 꿈에 부단한 노력과 창의력을 더해 창업이라는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그곳을 향해 한걸음씩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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