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쓰레기 분리배출 캠페인' 총 20회 실시

‘자원순환의 날’ 기념 한강공원 플로깅 캠페인.

서울시가 깨끗하고 쾌적한 한강공원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를 위해 시는 자원봉사단체 14팀의 약 600명이 참여한 쓰레기 분리배출 캠페인을 총 20회 실시했다.

최근 한강공원은 이용시민이 늘어나는 반면 분리배출 되지 않은 쓰레기가 대량으로 발생, 악취 등 불편사항 민원이 빈번했다. 이에 시는 이번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

쓰레기 분리배출 캠페인은 한강공원 자원봉사단체 14팀이 주도해 ▲친환경 분리배출 봉투 제작·배부 ▲'내 손안의 분리배출' 모바일앱 홍보 ▲플로깅(Plogging : pick up+ jogging) ▲꽃 축제 연계 업사이클링 ▲일회용품 줄이기 등의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했다.

‘내 손안의 분리배출’ 모바일앱 홍보 캠페인은 앱에 바로 접속 가능하도록 큐알(QR)코드가 표시된 친환경 생분해비닐 봉투를 제작·배부, 분리배출 4대 원칙과 방법을 알려주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플로깅 (Plogging: pick up+ jogging)'은 운동과 환경정화활동이 결합된 형태다. 한강공원에서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이 조깅과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새로운 형태의 캠페인을 실시했다.

'한강 서래섬 메밀꽃 축제 애프터패스티벌'은 사단법인 리플링과 함께 기획, 축제가 종료된 후 메밀꽃, 재활용플라스틱을 활용한 나만의 부케나 화분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했다. 총 1,3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 외에도 올해 총20회에 걸쳐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퀴즈를 통해 시민들에게 쉽게 안내하고, 소외층과 함께 재활용 화분 만들기 등의 깨끗한 한강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연간 7천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찾는 한강공원을 깨끗하게 가꾸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들이 함께 노력해주셔야한다”며 “주인의식을 가지고 쓰레기 분리배출 과 한강공원 자원봉사활동에 대해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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