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정비 및 교체, 제설제 확보, 제설 전진기지 운영 등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이달 15일부터 겨울철 주민안전을 위한 제설대책기간에 돌입하고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 간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24시간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올해는, 고갯길과 같은 취약지점에는 제설상황실에서 원격으로 제설제를 살포할 수 있는 이동식 자동액상살포장치를 기존 23대에서 31대까지 추가 확보했다. 
또, 신정교 진출입 경사로에도 원격제어로 작동하는 고정식 자동액상살포장치를 설치해 초기 강설에 대한 대처를 강화했다.

또한, 이번 대책본부 운영을 앞두고 구는, 제설에 필요한 제설차, 제설제 살포기와 같은 제설장비를 정비하거나 새롭게 교체했으며 제설제인 염화칼륨, 소금을 5년 평균사용량에 폭설대비 추가필요량을 감안해 1,235톤을 확보했다. 

사전에 주택가 언덕길 등 취약지점에 제설제 보관함 436개를 설치해 강설시 주민 누구나 손쉽게 제설작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상가가 밀집되고 통행량이 많은 주요도로의 가로가판대 주변에 주민자율 참여를 위한 무료제설도구함을 설치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구는 강설초기단계부터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신정동 및 목동에 제설 전진기지를 설치 운영에 들어가 제설차량의 이동거리와 시간의 단축을 도모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올 겨울 폭설로 인한 주민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주민들도 내 가족, 내 이웃이 안전하게 거닐 수 있도록 내 집 앞 눈치우기에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천구에서 도입한 이동식 원격 자동액상살포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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