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한국공항공사 상대로 개선대책 반드시 마련하겠다"

우형찬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3).

우형찬 시의원이‘서울시의회 항공기 소음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통과 시켰다.

우 의원은 제284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통해 이 결의안을 확정 지었다. 향후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정부와 한국공항공사를 상대로 항공기 소음과 관련, '피해구제ㆍ보상ㆍ소음방지ㆍ국제선 이전' 등의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의회 항공기 소음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은 지난 8월 29일 우형찬 의원 외 15명이 공동 발의했다.

앞서 11월 15일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에서 상정되어 원안으로 가결됐다. 이어 16일 본회의를 통과, 특별위원회 구성이 확정됐다.

특히 운영위원회는 항공기 소음 피해지역을 서울 서남권으로 한정하지 않는다. 항공기 소음 피해가 있는 서울시 내 모든 지역으로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우형찬 의원은 “제9대, 10대 연이어 항공기 소음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항공기 소음은 정부와 한국공항공사를 상대 하는 긴 싸움이다. 이 싸움을 포기하지 않고 항공기 소음 피해를 당하는 시민들을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소음피해 보상 단위 및 지역 확대, 국제선 이전, 현재 국토교통부가 담당하는 피해 측정 및 보상의 타 기관 이전 등 개선 대책을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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