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단속반 편성하고 집중 점검 나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15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탈선의 유혹에 빠지기 쉬운 청소년들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나선다고 밝혔다. 

구는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합동 단속바을 편성하고 연말까지 ‘청소년 유해 식품접객업소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주요 점검사항은 ▲유흥 단란주점 청소년 고용 및 출입, 주류제공 행위 ▲호프, 소주방 등 일반음식점에서 청소년 주류제공 행위 ▲손님(특히 청소년)을 끌어들이기 위한 호객행위 ▲시설 기준 등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특별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시정조치를 하고, 위반사항별로 행정처분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에 앞서, 청소년 통행이 잦은 신정네거리역 주변과 청소년 유해업소가 밀집해 있는 오목교역을 중심으로 약 280개소 현장을 직접 방문,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사전예고제를 실시함으로써 시정기회를 부여했다.  

이희숙 보건위생과장은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청소년 주류제공 및 판매는 엄연한 불법”이라며 “대입시험을 마친 해방감으로 인한 일탈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건전한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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