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어린이집 225개소에 미세먼지 알리미도 추가 예정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대기오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치로 서울시 최초로 올해 안에 관내 29개 모든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설치되는 신호등은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 나쁨) 4단계 색깔로 표시되며, 구청 제1별관 옥상 대기측정소에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전달한다. 

구는 내년 관내 전체 어린이집 225개소 실내에 미세먼지 수치를 색으로 표시하는 미세먼지 알리미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구는 지난해 구청 앞과 양재천 2개소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주의보 및 경보 발령 시 구민에 문자를 발송하는 대기오염경보제와 비산먼지 발생공사장 점검, 경유자동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건설기계의 최신장비사용 조치 등을 시행하고 있다.

신연순 환경과장은 “건강을 위협하고 생활에 불편을 주는 미세먼지를 발생원부터 최대한 억제하고 저감시키는 ‘기분 좋은 변화’를 통해 맑은 하늘, 안전한 강남 만들기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미세먼지 개선으로 청정 강남을 만들어 구민들이 품격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남구 미세먼지 신호등을 양재천에 설치한 모습(영동2교와 3교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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