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 건축과, 사진가 등이 함께 리서치 후 재구성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와 성북문화재단이 공동 기획한 특별한 사진전이 11월 25일까지 성북예술창작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사진전은 '2018 성북도큐멘타5 ‘공동의 기억: 새석관시장 展’'이며,  지난 5월부터 진행해온 프로젝트로서, 예술가, 동네건축가, 건축사진가, 다큐멘터리 감독, 건축과 학생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수집한 공동의 기억을 펼쳐낸다.

한편, 새석관시장은 지난 1971년 도로조차 제대로 정비되지 않았던 석관동에 자리잡아 형성됐으며, 점차 쇠퇴하여 현재는 시장의 기능이 거의 정지된 상황, 2~3층의 아파트역시 안전등급 D등급의 노후된 공간이다. 

현재는 쇠퇴하고 노후된 곳이지만, 시장과 아파트를 경험했던 이들의 역사와 흔적들은 지역과 장소를 이해하고 바라보기에 기록할 가치가 충분하다.
이에 이번 프로젝트에는 사라져가는 지역의 공간에 애착을 가진 예술가, 동네 건축가, 건축사진가, 다큐멘터리 감독, 건축가 학생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참여했다.

또, 지역에 오래 머물렀던 주민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채록하여 이곳을 경험했던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기억을 수집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2018 성북도큐멘타5 ‘공동의 기억: 새석관시장 展’>에서 이루어졌던 성북상가아파트 ‘새석관시장’에 대한 조사와 기록, 전시는 성북의 도시자산을 재발견하고 그 가치를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5회 차를 맞이하는 ‘성북도큐멘타’는 성북의 사회문화예술 방면에서 이슈가 되는 주제를 매년 하나씩 정해 아카이빙하고 시각화하기 위해 기획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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