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예방 위해 내년 2월 말까지 도로굴착 통제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최근 통행 안전의 적신호로 지목됐었던 중동 성암로 일대에 보행로를 설치하고 도로굴착 방지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지역은 사고발생 우려가 존재했던 곳으로서, 구는 지난해 도로와 보도 구간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 결과 위험 구간으로 분류된 마포구 성암로 46 일대 약 25m 구간에 대해 구는 서울시로부터 지원금 2억 6천만 원을 받아 올해 초부터 보도 신설 작업에 나섰다.
 

우선, 보도가 없던 공간에 폭 1.7m의 보도를 새롭게 신설하고 과속 단속 카메라 1기를 설치해 인근 주민들의 보행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 겨울철을 대비해 지역 내 도로굴착을 수반하는 모든 공사에 대해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굴착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도로복구 공사와 포장공사 등을 오는 

11월 말까지 모두 완료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내년 2월말까지 불법굴착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겨울철 주민들의 안전한 도로 이용을 위해 도로시설물 유지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마포구 성암로 보행자 통행구간 준공 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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