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사회적기업 및 문화예술가와 협력 진행
숨은 맛집 탐방 및 버스 야경 투어 코스까지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상생도시'로 뜨고 있는 성수동 지역 등을 대상으로 공정여행이라는 이름으로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 및 문화예술가와의 협력을 통해 착한경제를 체험하는 ‘상생도시 성동! 공정여행’ 팸투어는 이달부터 12월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

공정여행이란 이름은 공정무역에서 따온 개념으로, 여행에서도 공정성과 책임성을 강조해 여행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행복해지도록 만들어가는 지역관광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팸투어는 성동구에 관심 많은 청년들을 위한 1박2일 성동구 공정여행 프로그램인 ‘나를 위한 공정여행X성동구 착한경제 26탐사대’ 프로그램과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성동夜밤여행 ▲夜밤 마실가자! ▲책과노니는동네로 운영된다.

구는 서울시 공모 사업인 ‘서울 속 마을여행’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돼 올해는 서울시로부터 5300만원을 지원 받게 됐다.

우선, 사회적경제 공정여행 1박2일 프로그램인 ‘나를 위한 공정여행X성동구 착한경제 26탐사대’는 오는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운영된다. 성수동 숨겨진 맛집 탐방, 성수동 마을 사회적경제 공정여행, 성동구 착한경제에 대한 궁금증 해결을 위한 강의, 성동구 착한경제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성동夜밤여행’은 버스투어 프로그램이다.  ▲‘夜밤 마실가자!'는 11월 24일과 12월 1일 ▲‘책과노니는동네’는 11월 17일에 운영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동의 공정여행은 다양한 사회적경제를 이해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새로운 관광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심 속 골목길 탐방여행은 여행자들에게 편의와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에 실시된 ‘성동구 공정여행’에 참여한 주민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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