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관광재단, 경기ㆍ인천관광공사...'디스커버서울패스 수도권 특별판' 출시
광명동굴, 에버랜드, 송도센트럴파크 등 주요 관광지 96곳 카드 한 장으로

 

외국 관광객들이 손쉽게 서울을 관광할 수 있게됐다. 이를 위해 시는 서울은 물론 경기·인천까지 총 96곳의 관광지를 카드 한 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인 ‘디스커버 서울패스 수도권 특별판’을 출시했다.

기존 서울시가 운영하던 ‘디스커버 서울패스’의 서울시내 관광지 및 시설 66곳에 광명동굴, 용인 에버랜드·한국민속촌, 인천 송도센트럴파크·아라뱃길 크루즈 등 경기·인천 주요 관광지를 새롭게 추가한 것이다.

‘디스커버 서울패스’는 카드 한 장으로 서울 시내 36개 인기 관광지 무료입장, 30개 공연, 미용 및 한류문화 체험 관광지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이다. 대중교통 카드 기능이 탑재돼 있어 충전 후 교통카드로도 쓸 수 있다.

이번 특별판 출시는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제안하고 경기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가 협력해 이뤄졌다. 시는 작년 방한 관광객의 78.8%가 서울을 방문한 가운데, 이들의 발길을 경기·인천으로 확산시켜 체류기간 연장을 유도하고 지방과 상생을 도모하고자 했다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디스커버 서울패스 수도권 특별판’은 무료입장 가능한 관광지 55곳,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관광시설 41곳으로 총 96곳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디스커버 서울패스 수도권 특별판이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수도권 지역까지 확산시키는 데 기여해 지역 상생 효과를 유도해내길 기대한다”며 “추후 타 지역과도 충분히 연계가 가능한 만큼 타 지역과 연계한 특별판 출시도 가능하다. 향후 남북관광이 활성화돼 서울-평양판 패스도 개발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서울은 물론 경기·인천까지 총 96곳의 관광지를 카드 한 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인‘디스커버 서울패스 수도권 특별판’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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