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최종결정권 갖는 새로운 지방자치 모델 구현
공약 검증 및 조정을 위한 첫 회의 오는 13일 개최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민선 7기 공약별 실천계획의 검증 및 조정을 위해 올해 최초로 ‘민선 7기 주민배심원제’를 시행키로 했다.

구의 4개 분야 87개 공약 실천계획 전반을 검증 및 조정하고 주민들이 바라는 방향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동작구 주민배심원 회의는 내실 있는 토의 및 심의를 위해 총 3회에 걸쳐 열린다.
오는 13일 1차 회의에서는 ▲주민배심원 위촉 ▲주민배심원제 운영목적 및 역할에 대한 교육 ▲분임 구성 및 안건을 선정한다. 


구는 공정성과 전문성의 확보를 위해 주민배심원단의 구성 및 운영을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 위탁운영한다. 
배심원단은 관내 거주 19세 이상의 주민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추첨방식(ARS)으로 1,2차 선발과정을 거쳐 11월 7일 총 40명으로 최종 구성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7일 2차 회의에서는 ▲분임별 공약안건 설명 및 질의응답 ▲분임별 자유토의 등이 이루어진다. 

마지막으로 12월 11일 열리는 3차 회의에서는 분임별 토의결과를 바탕으로 주민배심원단의 전체투표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나온 최종 권고안은 부서별 재검토 후 공약 세부실천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주민배심원제는 단순한 주민참여를 넘어, 주민이 직접 결정권을 갖는 새로운 지방자치 모델이다”며 “앞으로도 매년 주민배심원제를 운영해 공약사업의 이행과정을 지속적으로 검증 받겠다”고 말했다. 

 

2018년 공약이행 구민평가단 평가보고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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