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민생우선 예산안 편성
서민ㆍ중산층 주거안정 등 8대 분야 중점 추진
복지 10조원 첫 돌파, 일자리 37만 개 창출 목표

서울시가 내년도 살림살이 규모를 역대 최대인 35조 7,843억 원으로 편성했다.

서울시가 내년도 살림살이 규모를 역대 최대인  35조 7,843억 원으로 편성했다. 시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점을‘시민 일상의 공공성 강화’에 두고 8대 분야를 중심으로 과감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먹고사는 문제’와 ‘함께사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복지, 일자리, 도시재생 등 분야에서 재정의 역할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재정건전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지방채를 활용할 계획이다.

8대 분야는 ▲서민 및 중산층 주거안정 ▲영세 자영업자ㆍ소상공인 지원 ▲돌봄공공책임제 ▲균형발전 ▲좋은 일자리 창출 ▲문화예술도시 ▲안전 사각지대 해소 ▲혁신성장 등이다.

예산규모 증가에 영향을 미친 분야별 예산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복지 예산이 내년 10조원대를 첫 돌파한다. 도시계획 및 재생, 공원환경 분야 예산은 대폭 확대된다. 일자리 예산도 최대 규모다.

서울시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복지ㆍ일자리 예산을 투입, 시민 삶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균형발전 정책과 마을ㆍ골목 중심 재생사업에 주력하겠다. 이를 통해 서울의 고질적 현안인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 하겠다"며 "미래서울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이 될 혁신성장과 문화예술, 안전 분야에도 빈틈없는 투자로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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