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23일 장터, 텃밭요리 콘서트, 벼 베기 체험 등

 

금천구(구청장 유성훈)에서는 추수의 계절을 맞아 23일 구청 광장 및 금나래 중앙공원 일대에서 `2018 도시농업 축제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건강한농부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며, 구청 광장에서는 부여군 친환경농업인연합회의 협조로 관내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고사리 손과 함께하는 벼베기’ 행사가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참여 어린이들은 옛날 전통 방식대로 낫으로 벼를 베고 홀테와 탈곡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금나래 중앙공원 커뮤니티센터에서는 올해로 5회 째를 맞는 ‘옥상텃밭 뽐내기 대회’가 열린다. 주민들이 직접 가꾼 옥상텃밭 사진과 사연을 사전에 접수받아 현장 심사 거쳤으며, 대회당일 최종 심사를 통해 시상한다. 상품으로는 상자텃밭, 유기농 퇴비 등 농사자재를 증정할 예정이다. 

아울러,‘금천 라디오-도시농부가 들려주는 밥상이야기’, ‘텃밭 밥상 콘테스트’, ‘텃밭 요리 나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지며, 지역 밴드 및 동아리의 가을정취 가득한 문화공연도 즐길 수 있다. 

주민 모두를 위한 농직거래 판매부스에서는 도시농부장터 `화들장`이 운영되며, 토종벼 전시, 퇴비발전소 사진전시, 도시농업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유민석 마을자치과장은 “이번 행사는 풍성한 가을을 맞아 한해 도시텃밭 농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풍년농사를 기약하는 도시농업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며, “도시농업의 저변을 넓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도시농업 축제한마당 체험에 참여한 금천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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