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작품전시회... 창의적 감성에 미(美)를 더하다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노정진 학장이 학생들에게 졸업작품 전시회를 축하하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주얼리는 자신을 나타내는 인간의 치장 욕구를 가장 잘 표현하는 대상으로 인류생성과 함께 시작됐다. 이에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주얼리디자인과는 보석에 미(美)를 더하는 고부가 가치를 창출한다.

제27회 주얼리디자인과 졸업작품전시회가 지난 18일 인사동 갤러리 ‘시작’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강서캠퍼스 노정진 학장을 비롯해 업체 관련 대표들과 내외귀빈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주얼리디자인과는 1991년 안성여자기능대학 귀금속공예과로 출발, 2016년부터 서울강서캠퍼스에서 새 둥지를 틀었으며 30년 가까이 폴리텍대학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크게 기여해왔다.

35명의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같이, 가치’를 모토로 주얼리 디자인을 연구하고 금속을 깍고 다듬어 완성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주얼리 산업의 최신 트레드를 모티브로 독창성이 돋보인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했다.

노정진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난히도 무더웠던 올 여름, 목표를 향한 열정으로 모든 과정을 이겨내고 지금과 같은 결실을 맺은 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 열정과 노력으로 다져진 그 에너지는 여러분들이 창의적 디자이너로 영역을 넓히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오늘이 있기까지 헌신적으로 곁을 지켜준 학부모들과 끊임없는 격려와 지도로 길을 열어 준 교수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방신화 학생의 고대의 새로운 양식 3 colors(New forms of ancient 3 colors). 고대유럽의 건축 양식과 이집트 주얼리 3가지 컬러 스톤들을 입힌 유럽과 이집트를 결합해 표현한 새로운 양식.
이혜원 학생의 봄나비, 봄이 되어 벚꽁치 흩날리고 나비가 날아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35명의 학생들...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한 개성 넘치는작품 연출

▲강지현: 매혹, 꿀-벌 ▲강청림: Grillz, iced out ▲공노원: 미녀와 야수, 파피용 ▲김다민: 연결, 실타래 ▲김다희: 잠자는 숲속의 공주, Sun & Moon ▲김단황: See Sea, 쟁취 ▲김수연: Mind Chain, Million Star ▲김영주: 인어공주, emotion ▲김지연: 소중한 나날, 신데렐라 ▲박수연: 남녀의 이별, 새해에 울리는 종 ▲박승현: 백설공주, HERO ▲박영현: 마법의 성, 일곱가지 마법 ▲박유경: First love, Tear ▲박혜린: Y의 카니발, 파저(波底)

▲박희선: 무한의 달, 疾風迅雷(질풍신뢰) ▲방신화: 고대의 새로운 양식 3 colors(New forms of ancient 3 colors), 함께하고 싶은 Tea Time ▲서태용: 검은 백조의 욕망,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지옥 ▲신승해: 내 손안의 작은 행성, 붉은 별똥별 ▲안효영: 杯酒解怨(배주해원), 咆哮(포효) ▲오선희: 글은 남기고... , 안정의 의미 ▲유신애: 매듭, 흐름 ▲이정운: King Dom ▲이지은: ‘행복한 왕자’의 왕관, 캐릭캐릭 체인지 ▲이혜원: 연, 봄나비

▲전형득: 군상(群像) ▲정지선: 침몰, 꿈과 고래 ▲조소현: 조화, 신부 ▲진혜인: 나비의 궤적, 별이 떨어지는 밤 ▲채수미: 수, 포카혼타스 ▲최다흰: 심연속으로, 그날, 누구보다도
▲최혜민: EndAnd 1, EndAnd 2 ▲한혜나: 주작(朱雀, The Phoenix) ▲함지은: Memory of the past 1, Memory of the past 2 ▲홍지영: 구피꼬리, 밤, 사슴 ▲황수경: Deer & Giraffe, 알라딘(쟈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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