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나라에서 온 초청장'...환영식, 문화체험 등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난해 이어 올해 '제2회 사위나라에서 온 초청장'이라는 제목의 다문화가족 친정부모 초청 행사를 22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베트남, 중국 등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6쌍의 친정부모 등 총 26명의 가족들을 초청해 진행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2018 희망온돌 따뜻한겨울나기 지원사업으로 진행돼 지역 사회의 따뜻한 나눔의 손길로 훈훈함을 전할 예정이다. 
지원에 동참한 곳은 국민은행(화곡동지점), 우리은행(우장산지점), 강서양천환경연합회, 주식회사 메디힐, 참이누리(비영리 복지후원단체), JK BLOSSOM 호텔 등이다.

이번 초청 행사는 가족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경복궁, N서울타워, 가평 일대를 둘러보며 한국 문화 체험의 시간을 갖고, 관내 양천향교, 허준박물관도 견학하게 된다. 일정을 통해 사위나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가족 간 화합과 친밀감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또, 이번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는 만찬을 열어 다문화가족, 후원자 및 행사진행자가 모두 함께 지난 4일간의 짧지만 소중한 추억을 나눈다.

행사에 참여한 친정부모들은 정식 일정이 끝나면 개별 가정을 방문해 딸의 한국생활을 두루 살펴보고 손주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노현송 구청장은 “다문화 가족이 외국인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우리가 먼저 손을 내밀 때 진정한 우리의 이웃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이번 행사를 비롯해 다문화가족이 자부심과 동질감을 갖고 당당하게 우리사회 구성원으로 역할을 이어 가도록 한국어 교육, 개인가족상담, 방문교육사업, 언어발달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서구에서 실시한 다문화가족 친정부모 초청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지난해 남산골 한옥마을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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