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인력 한계보안하고, 안전사각지대 해소 기대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생활 속 안전무시 관행을 타파하고 공공기관 인력의 한계를 보안하기 위해 지난 18일 기획상황실에서 ‘안전보안관’ 위촉식을 갖고 주민 62명을 임명했다.

이날 임명된 안전보안관은 지역 여건을 잘 아는 통반장과 안전 분야(재난 화재 건설 등) 민간단체 회원을 중심으로 선발된 바 있다. 

위촉식에서는 안전보안관 위촉장과 수료증을 전수하고 안전보안관 역할 교육 및 지역별 활동조 편성이 이뤄졌다.

안전보안관의 활동기간은 2019년 12월 31일까지로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에 합동 점검을 실시하거나 개별적으로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며 위험요소와 안전위반 행위를 찾아 신고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구 관계자는 "특히 고질적 안전무시 7대 관행을 중점적으로 살피며 일상생활 전반에 퍼져있는 안전불감증 근절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7대 안전무시 관행은 ▲불법 주정차 ▲비상구 폐쇄 및 물건 적치 ▲과속과적운전 ▲안전띠 미착용 ▲건설현장 보호구 미착용 ▲등산 시 화기·인화물질 소지 ▲구명조끼 미착용 등이다. 
아울러, 보도 파손, 도로 하수도 부식, 낡은 하수맨홀 뚜껑, 공사장 주변 보행로 위험 사항 등 인명피해를 초래하는 생활 속 안전 행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보안관들은 활동 중 위험요소 발견 시, 안전신문고 앱이나 120을 활용해 즉시 신고하면 된다. 구에서는 신고 사항을 토대로 신속한 조치를 취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안전보안관 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의 점검 인력과 시간의 한계를 보완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안전의식이 뿌리내릴 때까지 안전보안관들과 함께 선제적인 예방활동을 펼치며 안전한 영등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영등포구에서 지난 18일 안전보안관 위촉식을 개최하고 단체 기념촬영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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