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주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 내 8개 장소에  ‘이야기가 있는 고보조명’ 설치를 완료하고 야간 경관 명소로 거듭난다. 

올림픽공원 ‘한성백제의 빛’ 조성에 이어 관광객의 발길과 눈길을 사로잡고 또, 주민들에게 공감 메세지로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사업이다. 

고보조명은 메시지나 이미지가 새겨진 특수필름을 LED조명에 내장해 가로등이 켜짐과 동시에 바닥이나 벽에 비추는 방식의 조명이다. 
고보조명을 통해 표출되는 메시지는 ‘가장 빛나는 별, 당신입니다’. ‘당신은 생각보다 참 괜찮은 사람’ 등 격려와 희망을 담은 글귀를 포함해 각 동과 명소의 특색을 표현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다채로운 색감과 이미지를 지닌 조명 설치를 통해 어두운 밤길을 밝혀주는 등 범죄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조명 설치 장소는 유동 인구가 많은 ▲거여역, ▲방이역, ▲오금역 일대를 비롯해 ▲풍납시장, ▲문정 로데오거리, ▲느티나무 공원,▲송파구청,▲방이맛골 등이다.
이 중 일부는 4개의 이미지가 교차하는 회전형 고보조명을 설치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고보조명 점등 및 점멸 시간은 주변 가로등과 함께 운영되며, 1년 단위로 필름을 교체해 더욱 다양한 메시지와 시각 이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야기가 있는 고보조명 조성은 관광객에게는 볼거리 가득한 야간 경관을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퇴근길 지친 하루를 마무리하는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