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동산 및 태극기, 바람개비 설치
남성초교 진입로 옹벽 벽화 조성 등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내년이면 맞이하게 되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관내 사당로 소재 삼일공원을 대대적으로 새단장한다고 밝혔다. 

삼일공원은 1967년 한국 최초의 여기자로 알려진 최은희 기자가 독립공원 설치 취지의 글을 기고한 것이 계기가 되어 조성된 곳이다. 
역사적 의의를 지닌 곳으로서, 독립선언서 기념비, 국기게양대, 어린이놀이터 등이 설치되어 있다.

구는 새단장을 앞두고, 지난 7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많은 주민들이 제안한 의견을 적극 반영키로 했다.
특히, 구는 이번 새단장을 통해 독립 주제 테마공원으로 전국의 다양한 연령층이 찾을 수 있는 역사적 의의를 부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원 내 무궁화동산을 조성하고 3.1운동에 대한 내용을 학습할 수 있는 회전, 퍼즐 안내판, 태극기, 바람개비 등의 설치를 오는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 사당3동 남성초교 진입로 약 100미터 길이의 공원옹벽에 3.1운동을 주제로 한 타일벽화를 조성해 역사가 흐르는 통학로로 만들 계획이다.

김원식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삼일공원이 주민들이 산책하며 일상생활 속에서 나라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동작구 삼일공원 인근 남성초등학교 진입로 일대 옹벽 타일벽화 조감도.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