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기온변화 등에도 걱정없이 이용 가능
쿵쾅쿵쾅 꿈마루 놀이터와 연계한 실내놀이공간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마세먼지 및 추위, 더위 등 날씨 걱정없이 어린이들 모두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실내놀이공간 '키지트'를 오는 18일 개관한. 
키지트는 양천공원 내 지난 5월 조성을 완료한 ‘쿵쾅쿵쾅 꿈마루 놀이터’와 연계한 공간으로서, 연면적165.95㎡이며 국내 최초 사계절 이용 가능한 실내외 통합놀이터이다.

KIDS와 AGIT를 합해 어린이의 아지트라는 의미를 담았으며, 명칭은 설계자 제안을 통해 주민 운영협의체에서 함께 결정했다.

키지트 사업은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이 투입돼 진행됐으며, 디자인 구상에서부터 설계, 시공단계까지 수 차례에 걸쳐 어린이, 장애 및 아동관련 전문가, 지역주민으로 구성 된 주민운영협의체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구는 향후 주민봉사자(키지트 맘, KIGIT MOM)을 모집해 운영까지 함께하는 등 민관협치 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키지트 내에는 놀이활동가(유아 및 아동 관련 전문가 및  놀이전문가) 2명을 배치, 이들은 실내외 놀이공간의 안전을 관리하고 다양한 어린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창고로 방치되고 노후한 양천공원 야외무대 지하를 구조안전진단을 통해 구조보강, 방수공사 등을 시행하여 안전도를 높이고, 놀이공간으로 변신하였다. ▲영유아 아지트 ▲중앙놀이공간 ▲다목적실 ▲수유실 ▲화장실 등을 설치하여 영유아 및 어린이, 보호자 등 이용자 모두가 이용가능하다.

특히 ‘쿵쾅쿵쾅 꿈마루 놀이터’가 물놀이터, 모래놀이터, 야외무대 놀이터(뱃놀이터, 미끄럼틀) 등 동적인 시설 위주라면, 키지트는 숨바꼭질 아지트, 소규모 놀잇감, 환경·예절과 관련된 교육시설 등이 위주가 되는 정적인 시설로 공간에 대한 균형을 맞췄다.

키지트 이용 요금은 무료이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 10시~17시30분까지 운영(12시~13시 준비 및 청소시간)한다. 또한 어린이들 안전사고 예방 및 쾌적한 환경유지를 위하여 0세~9세(만8세, 초등학교 2학년)까지 이용가능하며, 영유아 및 어린이와 보호자의 동반입장이 필수다.

김수영 구청장은 “사계절 이용 가능한 키지트, 쿵쾅쿵쾅 꿈마루 놀이터, 베이비존, 유아숲터(2018.10월 조성) 일대에서 영유아 및 어린이·보호자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놀이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전국 최초 실내외 통합놀이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8월 개관준비중인 키지트 방문한 김수영 양천구청장(오른쪽)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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