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인과... 제19회 졸업작품 패션쇼 성료

6개 테마별 주제... 수십 벌 의상에 담아내다
젊은 감각의 창조적 디자인... 패션의 미학

 

 

‘REFRESH EXOTICISM’ 아프리카의 단순한 기하학적 문양을 모티브로 모노톤의 대비를 활용한 힘 있는 패턴을 완성했다. 이를 직선적인 실루엣과 면 분할에 적요, 신선한 이국적 무드를 표현한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학장 노정진) 패션디자인과는 지난 11일 오후 7시 섬유센터 3층 이벤트홀에서 제19회 졸업작품 패션쇼를 개최했다. 이 무대에서 패션디자인과는 한땀으로 완성하는 패션의 미학 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노정진 강서캠퍼스 학장을 비롯해 내외 귀빈, 패션업계 관계자, 기업체 임원 및 재학생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쇼는 2년간의 짧은 학업 기간에도 학생들의 독창성이 돋보인 작품이 연출돼 관련 업계 임원 및 관계자, 내빈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36명의 학생들과 밤샘 작업을 하며 지도해준 권실비아 학과장을 비롯해 심희란, 우윤정, 이종명, 정해선, 조은정, 유선애, 이미성 교수들의 열정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묻어나왔다.

서울강서캠퍼스 노정진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래의 꿈을 위해 스스로를 담금질하며 창의적인 작품으로 결실을 맺은 학생들이 참으로 대견하다. 유난히도 무더웠던 올 여름, 목표를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던 여러분들의 앞날에 축복을 보낸다”며 “어렵고 힘든 과정을 이겨낸 무수한 날들의 노력이 차곡차곡 쌓여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오늘이 있기까지 곁을 지켜준 학부모들의 헌신적인 사랑과 격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여러분들이 흘렸던 땀, 고생, 수고로움은 창조적 패션디자이너로 성장하는 큰 이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6개의 테마별 작품... 한땀의 미학을 표현하다

이번 패션쇼는 ‘한땀’을 주제로 6개의 소 테마별 작품으로 구성됐다.

▲OFFICE AT HOMEY: 체계적인 업무공간인 오피스(office)와 편안한 휴식 공간인 홈(home)이 합쳐져 집과 직장의 경계가 사라진 현대인들의 일상을 반영한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했다. 김윤정, 민승연, 선종윤, 옥호정, 선민석, 공가영 등 6인

▲WITTY DADCORE: 위트한 아재-룩은 아버지 세대의 올드한 느낌과 아들 딸 세대의 젊은 느낌을 재치 있게 결합한 형태다. 평범한 듯 평범치 않은 스타일을 완성했다. 오주윤, 양주희, 엄지원, 이지혜, 오세문, 한세은, 임해연 등 7인
 
▲STREETY PRAIRIE: 현대인에게 휴식을 주는 전원생활의 자유로운 감성을 소프트한 핑크컬러와 로맨틱한 디테일을 활용, 캐주얼과 스포티를 결합한 스타일로 표현했다. 김수효, 정유리, 장예지, 김민영, 정수정 등 5인

 ▲BOHEMIAN OUTDOOR: 자유로운 보헤미안 스타일에 아웃도어의 기능적 디테일을 믹스매치, 새로운 느낌의 ‘보헤미안 아웃도어’를 표현했다. 황하윤, 김선민, 방민영, 순진희, 이이주, 방은혜 등 6인

▲REFRESH EXOTICISM: 아프리카의 단순한 기하학적 문양을 모티브로 모노톤의 대비를 활용한 힘 있는 패턴을 완성했다. 이를 직선적인 실루엣과 면 분할에 적용, 신선한 이국적 무드를 표현했다. 이민혜, 송수용, 장진경, 박수환, 김아현, 배현우 등 6인
 
▲INDUSTRIAL GRUNGE: 도시안의 하드한 직업군에 속하는 환경미화원, 소방관, 엔지니어 등의 작업복 디테일에서 모티브를 얻어 독특한 그런지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최지은, 이기환, 정오영, 고민지, 석찬희, 지누리 등 6인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패션디자인과 제19회 졸업작품 패션쇼가 한땀으로 완성하는 패션의 미학을 선보였다. 사진은 성공적인 패션쇼를 끝낸 후 환호를 하고 있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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