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시대 이끌어 갈 창의적 인재 육성

개교121주년 기념예배 전경.

숭실대학교는 10일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개교 121주년 기념예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문, 교직원, 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황준성 총장은 기념사에서 “개교 121년 숭실의 역사는 이 땅에 근대교육의 새 길을 연 대한민국 대학의 역사이고 부활의 생명을 지닌 기독 신앙의 역사다. 그리고 감사의 역사”라며 “역사로 미래를 여는 대학, 숭실대학교는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시점에 와 있다”고 전했다. 

이어 “평양 숭실 재건은 이론과 담론이 아니라 머지않아 우리 앞에 대두될 현실이자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숭실이 통일시대를 이끌어 갈 창의 인재를 육성하는 통일선도대학으로서 평양 숭실 재건에 앞장서고 새로운 통일 한국을 만들어나가는 일에 모두의 적극적인 협력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황 총장은 “1969년 국내 최초로 전산학과를 개설하고 한국의 IT 교육을 이끈 숭실대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서 특성화 교육을 통해 명실상부한 4차 산업혁명 선도대학으로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창업 분야에서도 ‘스타트업 펌프 벤처 스튜디오’를 개관해 학생들이 마음껏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했으며 앞으로 숭실대는 ‘한국의 뱁슨 컬리지’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념예배 후 평양숭실재건위원회 현판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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