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화곡동 우리아이한의원 최태석 원장.

아침 저녁 쌀쌀한 바람으로 일교차가 큰 요즘 비염에 걸릴 확률이 높다.

일반인들은 흔히 콧물과 재채기가 나면 코감기로 생각해 그냥 지나치거나 관련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이럴경우 감기약을 먹어도 잘 낫지 않아 고생을 하게된다.

감기는 대부분 발열과 전신피로감,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비염은 맑은 콧물, 코막힘,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을 보인다. 더욱이 비염은 눈/콧속/피부 등의 가려움증이 대표적이다. 이 상태에서 더 진행되면 결막염, 중이염, 축농증, 두통 등이 나타나게 되고, 학습과 성장에 악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가을 환절기에는 돼지풀, 국화 등의 꽃가루가 많아 알러지 비염에 걸리기 쉽다. 따라서 지금은 예방과 빠른 치료가 중요한 시기다.

여기서 간단한 Tip을 말하자면 감기와 비염의 좀 더 확실한 구분을 위해서는 귀를 만져보면 된다. 귀에서 열이 나면 감기일 확률이 높다.

비염 예방과 치료를 위한 방법은 ▲체온유지에 신경써 실내외 온도차가 많이 벌어지지 않게 한다. ▲집에 들어오기 전 옷에 묻은 꽃가루와 먼지를 털고, 손발을 씻는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실내습도를 조절 한다. ▲면역력을 높인다.

무엇보다도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병,의원,한의원)을 찾아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증상의 원인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호흡기 문제가 아닌, 다른 이유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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