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회 확대 구성 관련 설명회 개최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내년도 주민자치회의 본격적인 확대 구성을 통해 각 동주민센터를 자치 거점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11일 정릉2동을 시작으로 26일까지 마을계획을 실시한 6개 동에서 1차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민자치회란 주민이 직접 정책과 예산에 관련된 실질적인 권한을 가지게 되는 것으로 행정권한을 위탁받아 자치회관을 운영, 주민참여예산에 대해 직접 예산안 마련 및 신청, 동네 생활문제 해결을 위한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최고의결기구인 주민총회를 개최할 권한 등을 가지는 주민자치기구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보태기교육컨설팅 강사가 주민들에게 주민자치회의 이해와 필요성, 주민자치회의 역할 및 기능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강사로 이병한 종암동 주민자치회 위원장이 직접 나와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자치회의 의미와 발전방안 등을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시범으로 추진한 동선동과 종암동에서는 동별 특성에 맞는 분과위원회 구성, 운영세칙 제정, 수차례 분과, 전체회의 및 워크숍을 통해 계획을 수립, 이를 바탕으로 7월에 주민총회를 실시하면서 주민투표로 결정된 주민계획을 주민참여예산과 연계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주민자치회를 통해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해 동주민센터가 주민자치의 거점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며, 이번 설명회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지난 7월 개최된 성북구 주민총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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