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통일 염원하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 눈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민선7기 5대 미래비전 중 하나인 '주민이 주인인 은평'을 실천하기 위한 제23회 은평구민의 날 기념식을 지난 4일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 시‧구의원, 자매도시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은평누리축제와 연계해 다채로운 공연 및 시상 등으로 이뤄졌다. 

구는 이번 행사의 주제를 “구민이 은평의 내일을 이끌어 갈 진정한 주인”으로 정하고 모든 프로그램을 구민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번 기념식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로 꼽혔다. 
남과 북을 상징하는 빨강과 파랑, 평화를 기원하는 순수한 마음의 흰색, 그리고 남북관계의 밝은 미래를 기원하는 빛과 가장 가까운 노랑 등 4가지색 종이비행기 2,000여개를 함께 날렸다.

또, 식전공연으로는 벧엘지역아동센터 ‘두드림’의 난타공연, 문화예술단협동조합 ‘꾸마달’의 댄스공연, 주민동아리 ‘얼씨구좋다’의 국악뮤지컬 등 다양한 연령대의 구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올해로 제38회를 맞이한 은평구 최고 권위의 상인 은평대상 시상식도 진행됐으며, 수상자들은 효행상, 봉사상, 경제인상, 아름다운 기부상, 특별상 등 5개 부문에 따라 결정됐다. 
구는 이들 수상자는 그 이름을 동판에 새겨 구청 은평홀에 영구 보전하여 구민 모두의 귀감으로 삼을 예정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구민이 행정의 주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한반도의 중심지역인 은평구가 평화와 번영을 염원하는 구민의 마음을 모아 통일을 향한 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23회 은평구민의 날 기념행사 중 개최된 통일 기원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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