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의 문래창작촌 일대에서 철공소와 예술인이 공존하는 예술축제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다.

'헬로우문래'라는 이름으로 개최되는 특별한 축제는 지난 2013년 시작돼 올해 6회째를 맞는다.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경제의 취지를 살린 문래동 대표 예술축제로서, 올해는 지난해까지 거리에서 이뤄졌던 아트마켓이 문래창작촌 내 공방 안으로 들어오면서 예술인들과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축제를 기획했다. 

이곳의 공방과 상점들이 이번 축제기간에는 전면 개방해 방문객을 맞게 될 예정이다. 또, 실제 예술이 이루어지는 현장에서 다양한 작품을 부담 없이 즐기며 예술가들과 주민들이 좀 더 친근해 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19일과 20일에는 ‘올래?올래!’투어가 개최되는데, 전문 가이드와 함께 문래동 일대의 다양한 작업실, 갤러리, 공방 등을 속속들이 둘러볼 수 있는 문래창작촌 투어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주민참여형 워크숍, 버스킹 공연, 문래동 달빛영화제 등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19일 개최되는  ‘포럼’에서는 문래창작촌의 역사, 공간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오후 4시부터 두 시간 동안 아츠스테이 2호점(도림로 428-1) 옥상에서 열리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작가에게 직접 배우며 나만의 예술작품을 만들어보는 ‘주민참여형 워크숍’도 19, 20일 이틀 동안 운영된다. 
누구나 즐기는 체험으로는, △3분 초상화 그리기 △열쇠고리 만들기 △천연제품 만들기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문래동을 이루고 있는 공간과 각 프로그램 일정 등은 문래역 7번 출구 인포메이션 부스에서 안내받을 수 있으며,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헬로우문래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