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영어하우스' 인기...예술, 과학 공부까지 폭넓게 배워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전국 지차체 중 유일하게 서울 한복판에서 미국의 홈스테이를 체험 가능한 지역이다.  원어민 부부강사가 운영하는 용답동 소재 성동글로벌영어하우스는 지난 2013년부터 인기리에 운영 중이다.

지역 내 초등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 기수당 3주 과정의 기숙형 및 비기숙형 홈스테이에 참가할 학생의 신청을 받고 있다. 
 
참가비는 기숙형 3주는 1인당 225,000원, 초등학생 대상 세계로 첫걸음 프로그램은 1인당 18,000원, 5일 간 비기숙으로 진행되는 홈스테이 참가비는 90,000원이다. 

미국 플로리다 출신의 저스틴(영어 전공)과 에이미(초등교육 전공) 교사 부부가 ▲조각 및 도예 예술체험 ▲만화 편집 체험 ▲분자 성질 관련 과학교실 ▲스파이 역할 체험 ▲미국 민속 이야기 등을 진행한다. 이에 학생과 강사 간에 자연스런 유대가 형성되고 이를 통해 글로벌 매너도 체험토록 했다.

글로벌하우스는 마당이 있는 단독 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곳으로, 연면적 255.18㎡, 지하 1층, 지상 2층 시설로 되어 있다. 
미국인 부부강사 2명과 시설관리 직원 2명이 상주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안전 등을 위해 여직원 20명이 교대로 근무하는 숙직시스템을 마련했고, 또한 용답파출소 및 한양대학교 병원, 구 종합상황실과 연계하여 유사시 학생들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갖췄다.

또, 관할 용답파출소에서는 영어하우스 주변 순찰을 확대하고 성동소방서와 연결해 참가학생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피훈련과 안전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구에 따르면, 수료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족도 조사결과는 상상외로 높았다. 2018년도 참가자 및 학부모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학생들은 프로그램, 교사, 환경, 동기부여 등의 설문항목에 대해 5점 만점에 평균 4.90점의 만족도를 보였으며, 학부모들의 만족도는 4.99점에 다다랐다. 

구청 강민자 시설관리담당은 “참가 아이들끼리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하고 친절한 상담과 안전한 귀가관리 및 청결하고 맛있는 음식제공으로 학생들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게 나오고 있어서 시설관리자로서 보람을 느낀다” 고 전했다.

홈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학생들과 원어민 부부강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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