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소리문화축제, 청소년예술제 등 다양한 연계행사도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를 대표하는 문화축제 ‘2018 은평누리축제’와 서울시 브랜드 축제 ‘2018 파발제’와 동시에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4일 간 은평구 일대를 물들인다.

우선, 10월 3일 오후 5시 은평 평화공원에서 ‘자연을 품고 사람을 품고 꿈을품다!(이하 품.품.품)’ 슬로건 아래 제9회 은평누리축제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개막제가 열린다.

주민주도형으로 개최되는 은평누리축제는 매해 축제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는 평가 속에 140여개의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공모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또, 통일을 염원하고 소통으로 하나 되는 ‘파발제’의 의미를 담는 10월 3일 '2018 파발제'가 개최된다. 
구는 파발제를 통해 남과 북으로 천리, 통일의 시대를 열어가는 은평구의 지리적 특성과 역사적 의미를 현재의 시점으로 소환하여 과거와 현재를 이어나가고 있다. 

국가의 정보통신 수단이던 파발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구민이 참여하는 퍼레이드 형식으로 재현하는 파발제는 파발마당을 비롯해 식전행사, 파발제 출정식, 퍼레이드, 역참마당공연, 폐막식 등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다양한 체험부스와 전통공연이 준비돼있다.

구파발역을 출발해 연신내역, 구산역, 역촌역 평화공원까지 이어지는 파발 행렬은 취타대와 파발마, 지역주민들이 모두 어우러지는 대형 행렬로서 평소 도심에서 보기 힘든 장관이 펼쳐질 예정이며, 구간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특별한 퍼포먼스를 준비해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3일 오후 5시 역촌역 평화공원에서는 16개동 길놀이단의 신명나는 길놀이와 함께 대중적이고 화려한 무대로 은평누리축제와 파발제가 한 자리에서 만나는 특별한 순간을 선보여 파발제의 열기를 은평누리축제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구는 은평누리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10월 1일부터 5일까지 구청사 본관 1층에서 직원들의 작품전시회를 시작으로, 2일 불광천 수변무대에서 전통소리와 현대소리가 하나 되는 ‘제1회 은평소리문화축제’, 3일 구파발역에서 2018 청소년 예술제, 4일부터 7일까지 한국수석회원전 등이 열린다.
 
김미경 구청장은 “평범한 일상 속 공간을 축제장으로 바꾸고,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는 주민주도형 축제인 은평누리축제와 은평구의 정체성을 찾아주는 파발제가 함께 개최된다. 선선한 가을 지역의 살아 숨 쉬는 이야기와 함께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 고 말했다.

지난해 개최된 은평구의 파발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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