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건축학술대회 준비 중인 문영식 교수

최근 한옥과 같은 친환경건축분야가 각광을 받고 있다. 태양열, 지열, 풍력을 이용한 친환경건축 기법이 인기를 끌면서 사회적으로는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서울호서전문대학(학장 이운희)은 친환경건축분야에 알맞은 인재를 양성해 중소기업과 대기업 취업사례가 높은 곳으로 알려졌다.

그 중심에는 인재양성에 매진하고 있는 실내건축디자인학부 문영식 교수가 있다. 문 교수는 친환경건축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알려진 명지대 박사과정을 수료한 인물로, 기업과 유대관계를 유지하면서  관련 단체 활동까지 겸해 풍부한 인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분야 학술대회를 앞두고 있는 문 교수를 만나 최근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건축분야에 대해 알아봤다.

▲ 서울호서전문대학 실내건축디자인학부 문영식 교수

Q  환경분야의 학술대회를 계획한 이유는 무엇인가
A 행정안전부의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으로 21환경교육중앙회에서 계획했다.

Q 21환경교육중앙회는 어떤 곳인가
A 전국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40만여 명의 환경봉사지킴이기자단을, 성인들을 대상으로는 1만여 명의 환경교육지도자를 육성해 환경교육의 초석을 다지고자 설립한 환경교육 전문 단체다. 환경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환경살리기 전국 마라톤대회’, ‘환경살리기 전국 외발자전거대회’, 환경그림/글짓기/사진 공모대전‘, 환경대상시상식’ 등을 개최해 왔다.

Q 친환경건축학술대회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들이 다뤄지나
A 1차 친환경학술대회는 환경에 관해 수많은 패러다임의 접근 방식이 존재하고, 이러한 패러다임 또한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해야 한다는 점을 논의한다. 매스미디어의 역할, 자연적인 생태순환 시스템이 환경에 주는 영향, 생태 조경이란 무엇이며 통합시스템에 관한 것, 친환경 건축의 접근 방법, 도시에 관한 그린 커뮤니티 요소 등 환경의 치유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조명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2차 친환경건축학술대회는 친환경의 다양한 분야 중에서 자연의 운영원리를 거스르지 않은 친환경건축분야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한국건축가협회친환경위원회와 함께 11월 15일경에 국제심포지움으로 진행 중이다. 외국 유명 건축가를 통한 친환경건축사례와 국내의 건축가를 통해 한국의 친환경건축분야에 대한 접근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다가올 미래는 깨끗한 지구를 물려주려는 노력이 대세다. 자연 순환 작용을 이용한 방법, 태양열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 중수와 우수 활용 및 절수형 설비를 통한 수자원 절약, 친환경 자재사용을 통한 실내 공기질 향상 등 쾌적하고 건강한 건축물 구현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주제로 계획하고 있다.

Q 학교에서 친환경건축분야 적용 여부는 어떤가.
A 4년제 학사과정에서의 설계 작업 시 친환경건축의 전반적인 이론과 실습을 하며, 이를 통한 다양한 접근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요즘은 친환경 건축의 하나인 한옥을 집중적으로 정리하고 있으며, 조만간 학생들에게 한옥에 관련된 수업을 진행하려고 계획 중이다.

Q 교수님이 생각하는 친환경 건축분야의 방향성은 무엇인가
A 급작스러운 주변의 환경변화(국지성호우, 폭염, 이상기후 등)가 모든 분야에서 친환경이라는 용어가 친환경 건축이라는 말보다 먼저, 무조건 친환경적 재료를 사용하고, 태양열, 지열, 풍력 등등 많은 대안을 말한다. 그러나 저는 이러한 소극적 방법보다는 보다 적극적이라 할 수 있는 방법. 즉, co2를 줄이는 원천적인 방법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인위적 재료보다는 주변의 천연재료의 활용성이라든가 또는 지속적으로 순환 재생할 수 있는 재료의 사용이 우선시되어져야 한다고 본다. 환경의 실천방법도 후천적방법이 아니라 미리 예방하는 것이 더욱더 효과적이라 볼 수 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이러한 학술대회를 통해 폭넓은 환경에 관해 관심 있는 사람과 건축분야에서의 다양하고 새로운 접근방법을 시도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다시 한 번 현재와 미래의 지구환경을 생각하고 주변에서부터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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