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대책-물가안정-청소대책-비상진료 등 세부안 마련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각 분야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7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구는 구청 홈페이지에 별도 배너를 설치해 연휴기간 동안 주민생활과 밀접한 청소, 의료 분야에 대한 종합 안내를 실시해 주민들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구에서 마련한 추석종합대책을 분야별로 살펴 보면, △안전대책 및 풍수해대책 △훈훈한 추석 보내기 △물가안정대책 △구민생활 불편해소 및 청소대책 △의료대책 △공직기강 확립 및 청사관리 등 7대 분야 42개 세부 추진사항으로 구성됐다. 

안전대책의 경우 지난 12일까지 도로 및 공사장에 대한 사전안전 점검을 완료했으며, 공동주택 공사현장과 옹벽 등을 건축사를 통해 현장 점검을 진행해 안전사고를 방지할 계획이다.
지역 내 복지시설 343개소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화재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전기, 가스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또, 풍수해를 비롯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신속한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지도록 인력, 장비 등의 비상연락망도 구축했으며 종합상활실과 기능별 대책반을 연계해 운영한다.

다음으로 훈훈한 추석 보내기의 경우,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을 방문해 성금과 위문품을 전한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추석 나눔 지원대상자 15,771명에 대해 생필품과 지원금 등을 전달한다.

물가안정대책으로는, 전통시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현장위주의 물가관리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지역 내 전통시장 6개소에 대해 상인회 임원들과 함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이 취약한 부분은 연휴가 시작되기 전까지 시정할 예정이다.
 
밤 대추 사과 쇠고기 조기 등 대표 추석성수품 등 8개 중점관리품목에 대해 특별관리 및 행정지도에 나선다. 이와 함께 가격표시 변조 및 불량, 계량위반 등의 부당 상거래 행위에 대해서도 적극 단속한다.

맞춤형 청소대책을 통해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오는 21일까지 주요간선도로와 각 동별 취약지역, 무단투기 상습지역을 정비하는 추석맞이 특별대청소를 실시한다. 
구민들은 21일까지는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다. 22일부터 25일까지는 쓰레기 배출이 금지되고, 26일 저녁부터는 정상적으로 버릴 수 있다.

구는 추석당일을 포함한 연휴기간 동안 무단투기 등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한 청소대책반과 순찰기동반을 운영하고, 9월 27일부터는 가용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연휴기간 중 배출된 쓰레기를 말끔하게 수거하는 한편, 도로 노면청소 및 물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의료대책으로, 추석 연휴 중 응급환자를 위한 비상의료대응체계도 구축한다.
비상시 의료공백을 없애기 위해 내과‧외과‧소아과 등 각 분야별의료기관 45개소와 약국 150개소를 당번제로 순환 운영한다.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보건소 1층에는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를 안내하고 각종 의료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의료대책반이 가동된다. 또한, 추석 당일에는 특별진료반을 운영해 응급환자의 일차진료 및 병원이송을 담당한다.

구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부서별 맞춤형 세부대책을 마련하고 각급 유관기관과 신속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서구에서 추석대비 공사현장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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