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관광객 직접 찾아가 여행편의 돕는다
관광객 밀집지역 통역서비스, 관광지 안내 등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잠실관광특구의 관광 편의를 높이기 위해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운영을 시작해 눈길을 끈다. 

이 서비스는 현장에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관광서포즈(자원봉사자)가 특구 곳곳을 누비며 통역서비스, 관광지안내, 송파관광홍보물 배부 등 각종 관광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새롭게 운영에 들어가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기존에 찾아오는 관광객들에 한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수동적 활동에서 벗어나 특구 내 관광객 밀집지역으로 직접 나가 관광객들에게 적극적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또, 해당 서비스 범위를 잠실역지하와 롯데월드타워 일대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잠실관광특구 내 전 지역으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강남권 최초 관광특구 송파는 석촌호수를 중심으로 초고층빌딩과 숲, 호수,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이색 공간으로 지난 한해 외국인 관광객 287만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특히 러버덕 등 공공미술 프로젝트와 국내 최대 높이를 자랑하는 롯데월드타워, 송리단길까지 가세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 2015년 석촌호수 동호에 별도로 송파관광정보센터를 세워, 외국어 (4개 국어) 안내는 물론 각종 관광안내 자료제공과 휴식공간, 한성백제의상 체험존 등 종합 가이드 공간을 운영 중이다.

한편, 구는 이번에 새롭게 운영하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사업을 위해 안내 전문요원에게 눈에 띄는 빨간색 상의를 제공하고 통역 가능한 언어를 표시한 표찰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2인 1조로 관할 지역을 도보로 이동하며 관광객들에게 다가가는 서비스를 펼치고 송파의 숨은 명소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한다.

박성수 구청장은 “현장에서 관광객들을 직접 만나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서비스를 통해 관광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송파구 관광정보센터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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