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관광상품 기획 판매하며 비즈니스모델로 발전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연간 외래 관광객 500만 명이 찾는 관광지의 특성을 살려, 지역의 숨어있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일자리와 연계해 홍보하는 '마을여행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마을여행 플랫폼 '마포만보'는 구가 마포구고용복지지원센터와 함께 지역의 관광자원을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마포만보는 ‘만 걸음 속에 마을 만나기’를 의미하고 사업단 활동과 온라인 오픈마켓을 통칭하는 이름이다.

구는 마포만보를 기반으로 마을활동가들을 양성해 일자리 창출도 도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마을활동가들은 경력과 능력을 접목해 마을투어 가이드로 나서기도 하고 관광상품 개발에 판매까지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에 따르면, 해당 지역 주민이 참여해 마을 홍보와 투어, 관광상품 개발과 판매, 관련 일자리 창출로 연계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게 목표다.

플랫폼 구축 사업단의 주요 사업내용은 △지역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지역 내 관광 전문인력 참여를 통한 관광 자립기반 마련, △지역 관광주체 간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 조성, △마포 마을여행 활동가 등 직접 일자리 25개와 관광상품 개발 및 판매와 관련한 간접일자리 150개 창출 등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주민이 직접 주도하는 마을여행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지역 일자리창출의 새로운 롤 모델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마포구 투어에 참여한 외국인들이 망원정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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