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떠나는 강화도 기행, 평화통일을 위한 역할 모색과 실천 의지다져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가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시민과 떠나는 강화도 기행을 다녀왔다. 사진은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통일을 위한 지속적인 행보로 (사)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 '남북ㆍ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진 가운데 한반도 평화와 남북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31일 한통여협은 시민들과 강화도 민통선지역으로 통일기행을 다녀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강화도 평화전망대와 망향대 등을 방문, 실향민과 이산가족의 아픔과 통일의 중요성을 이해했다. 또 각자 주어진 위치에서 평화통일을 위한 역할 모색과 실천 의지를 다졌다. 특히 20대에서 80대까지 여러 지역의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그 의미가 남달랐다.

방문단은 평화전망대에서 북한주민의 생활모습과 선전용 위장마을 등을 조망했다. 또 이북의 시설물 관찰 및 북한지역 소개영상을 시청했다. 아울러 교동마을과 대룡시장을 찾았다. 이 외에도 강화도 선원사지를 견학했다.

안준희 총재는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정부와 통일단체, 온 국민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통일을 위한 역할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연소 참가자인 원규희 학생(백석대1)은 “통일의 중요 및 필요성을 실감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학생이나 청년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면 통일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훨씬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