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개 학교 93명 위촉…아이들의 건강한 식생활 도모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아이들의 학교급식의 안전성과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총 93명의 ‘학교급식 학부모 모니터링단’이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학부모 급식 모니터링단은 학부모들에게 학교급식 전 과정을 공개함으로써 아이들이 먹는 학교급식의 신뢰도를 높이는 제도다. 
모니터링단은 지역 내 초‧중‧고 47개 학교에서 학부모 2명씩 추천 받아 구성됐다. 

이에 구는 지난 28일 구청 기획상황실서 93명의 학부모 모니터링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위촉된 모니터링단은 향후 친환경농산물과 수산물, 가공식품 생산업체 등 학교급식 공급업체 생산지 점검을 진행한다. 공급되는 식재료 공급업체와 생산업체를 직접 방문해 식재료 맛, 질, 보관상태 및 유통 경로 전반에 대하여 점검한다. 

특히 식재료 중 친환경쌀 공급업체에 대해서는 농약 검출 여부를 보건환경연구원에 직접 의뢰하는 등 어머니의 눈높이에서 깐깐하게 학교급식 재료를 점검, 건강한 학교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덕열 구청장은 “학부모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하면서 전문가의 눈으로, 부모의 마음으로 날카로운 지적과 진솔한 의견 제시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동대문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학부모 급식모니터링단으로 위촉된 단원들과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중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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