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탁 트인 영등포의 미래를 이끌어 갈 로드맵을 구체화하기 위해 최근 구민 목소리가 담긴 민관 협력사업 ‘2019 지역사회혁신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혁신계획은 구민 소통과 참여 과정을 통해 도출된 지역사회 문제와 그 해결방안이 담긴 구체적인 실행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6일 영등포구협치회의를 개최하고, 내년도 협치의제 총 10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지역사회혁신계획은 오는 11월 서울시 최종 승인을 거쳐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지역의제 발굴부터 구체화, 선정의 전 과정에 구민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한 민선7기 영등포구는 ▲2017 열린마당 대토론장 ▲협치분과회의 ▲온라인 공론장 ▲봄꽃축제 소통플랫폼 운영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위와 같은 과정에서 구는 실행가능성, 공익성, 수혜대상, 협치가능성 등을 고려해 총 12개 사업을 선별햇으며, 지난 7월 구민 200여명이 참여한 ‘2018 열린공론장’ 의제로 상정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구는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의제별 민-관-전문가로 구성된 워킹그룹을 구성, 월 1회 이상 회의를 통해 사업의 평가‧환류까지 구민이 참여 할 수 있는 협치적 구정운영 체계를 구축해 간다는 계획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협치가 수반되지 않는 구정운영은 반쪽짜리 손뼉일 뿐” 이라며, “구민과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구민이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민‧관협치 기반을 조성해 가겠다.”고 전했다.